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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설이지 마시고, 꼭 들어보세요. 신세계가 열립니다.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맨땅에 해딩하기만 반복하며, 코로나로 모이지도 말라고 해서
옆 반 선생님께도 물어보지 못하고, 매번 시행착오를 반복하던 하루하루의 연속이었습니다.
2021년부터 e학습터의 학생 데이터 요금이 지원되지 않는다고 해서 다른 플랫폼은 어떨까?
고민하고 있는 찰라에 동료 선생님께서 추천해준 연수였고, 개인적으로 답답함을 해소 하고 싶어서
신청한 연수이기도 했습니다.
수강시작 되자마자 순수한 제 의지로 쉴 틈도 없이 들었던 유일한 연수인데요.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될까 해서 제가 특별하게 깨달은 점만 간단하게 적어보겠습니다.
1. 구글 교육용 계정을 사용하시면 컴퓨터와 노트북에 가상의 G라는 드라이브 공간이 생성되어 평생 수업자료를
버리지 않고 무제한으로 백업하실 수 있습니다.
2. 구글 클래스룸을 사용하면 수업 영상 용량 300MB에서 1024MB라는 놀라운 공간을 무료로 쓸 수 있습니다.
3. 올해 저는 바보같이 이메일로 학생 과제를 수합했는 데, 구글 클래스룸을 활용하시면 자동으로 채점이 되는
과제, 문서 서식을 미리 주고 작성하게 하는 과제, 학생들에게 수시로 알림을 울리게 하는 과제를 내고, 평가
기준표에 입각해서 학생들을 평가하고, 왜 이런 점수가 나왔냐는 소리가 안나오게 피드백을 줄 수 있습니다.
4. 올해 줌으로 수업을 했는데, 구글 미트를 사용하시면 영어 수업을 하시는 선생님의 경우 영어로 발음하시는
것이 그대로 영어 실시간 자막을 뿌려줄 수 있습니다.
5. 줌으로 수업을 하며 보다 역동적인 수업이 없을까 했는데, 소회의실 기능을 활용하면 학생들을 모둠으로
나누어서 토론시키고, 학생들의 요청이 있을 때, 교사가 관여해야 할 모둠에 자유롭게 드나들수 있습니다.
6. 올해 수업 영상 편집이 저에게 가장 힘들었는 데, 무비 메이커 라이브가 지원이 안되는 상황에서 무료면서
피부보정, 녹음된 영상에서 음성만 증폭하는 등 고급 기능을 제공하는 다빈치리졸브는 꼭 배워보십시요.
7. OBS스튜디오를 사용하며 크로마키 기능이 있다는 것 처음 알았습니다. 교실 뒤에 파란색 종이 붙이면
날씨 기상 정보처럼 가상의 배경에서 촬영이 가능합니다.
8. PDF를 한글 파일로 변환하고, PDF문서에 글씨, 이미지 수정도 가능한 것 정말 놀랍습니다.
9. 스마트XX제품을 이용하면 태블릿 기능은 기본이고, 출력한 종이를 그대로 밑줄 그으며 수업해도 쌍방향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 당장 사서 활용해보려고 합니다.
10. MS팀즈는 무엇인가 했는 데, 우선 교육청에서 무료로 365계정을 발급 받으면 스마트폰에서 편집이 가능한
모바일 오피스를 이용할 수 있고, PC에서 저장한 문서를 스마트폰으로 바로 이어서 편집할 수 있다는 게 놀라
웠습니다.
- 연수 내용은 한번 들으면 까먹을 것 같아서 교재도 같이 주문하려고 합니다. 계속 복습해가며 2021년에는
학생들에게 덜 미안한 한해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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