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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업체에서 10년 동안 근무하다가 중등교사로 임용된 후 고등학교에서 전문교과(기계.금속)교사로 근무 중... 부전공 연수를 받고 진로진학상담교과로 전과(8년차)하였습니다. 인문고교에서는 진학상담에 비중을 두었고 특성화고에서는 진로,진학상담을 병행하면서 자기진로는 스스로 준비하고 선택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사실을 저의 이력으로 보여줄 기회가 많았습니다. 고등학생들이지만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어떻게 준비해야 실제로 할 수 있을 것인가?를 과제로 제시하면서 평소에 ‘나는 어떤 사람인가?’,‘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깨닫도록 도와주고, 고졸 취업에 성공하려면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함을 강조하고 격려해 주고 있습니다.
되돌아보면 진로상담교사로 전과한 직후 도덕성이 낮은 학생들을 상담할 때 행동 이면의 양가감정을 잘 다루어 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목표가 없어 방황하고, 무기력하며 우울감을 보인 학생들에게 소통하기 위해서 공감하려고 노력은 했지만 이론적인 뒷받침이 부족하여 고민도 했던 것 같습니다. 상담이란 결국 자기가 성장하고, 행복해 지기 위해서 하는 것이어서 진로상담을 신청한 학생들에게는 긍정심리를 심어주고 오늘보다 더 행복하도록 해 주려고 나름 칭찬과 격려를 해 주기도 합니다. 진로상담교사 초기의 시행착오를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15차시 전 내용을 복습하면서 이론을 다시 정리하려고 합니다.
연수를 마치고 보니... 이번 연수가 저에게는 상담과 관련하여 큰 도움이 되는 연수내용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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