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부터 열까지 빼놓을 수 없는 연수였습니다. 꼼꼼히 보려고 노력하고, 필요한 부분은 사진을 찍어가면서 들었습니다. 저의 교직생활에 작은 부분이라도 변화를 일으켜보고자 하는 의욕이 샘솟게 하는 연수였습니다.
특수교사를 위한, 특수교사에 의한 연수여서 더욱 의미있는 것 같습니다.
변화를 꿈꾸고, 하나씩 바꿔보면서 아이들과 함께 발전하는 특수교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연수 감사합니다.
김*은
202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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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이 넘은 특수교사입니다.
특수학교가 아니라면 일반학교에서 한 학급 또는 두 학급이 있는 학교에서 동학년의 개념이 없이 쓸쓸하게 홀로 교육과정 연구를 하고 수업 준비를 하게 됩니다. 아니 교육과정 연구를 손 놓고 수업시간 그때그때 수업준비하기에도 바쁠 때가 많습니다.
지금 내가 하는 이 교육 방법이 맞는 것인가. 잘하고 있는 것인가? 다른 교사들은 어떻게 지도하는가? 의문점이 들때도 많았습니다. 사실 요즘 학생을 위한 수업보다는 그냥 직업으로 선택했으니까, 카드값 메꾸기위해서 억지로 억지로 가기싫은 학교를 출근하는 저의 모습에 적잖은 실망과 함께 조금 정신차려볼까 하여 선택한 연수였습니다.
년차가 다양해보이는 연수 강사님들을 보며 교육과정 재구성 저렇게도 하는구나 저런 방법이 있네? 수업 노하우는 저렇구나 라는 생각보다 먼저 아 내 선배들이 나에게 해주는 말같다. 내가 특수학교에 근무했다면, 내 선배가 있었다면 저런 노하우를, 저런 조언을 저런 교육과정 연구를 함께 해주셨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십년이 넘은 저에게도 년차가 적은 후배선생님들께도 현실적이고 실무적인 연수내용으로 구성되어있어서 좋았고 이번 연수를 통해 나도 크게 틀리지 않았음을, 방향은 이 방향이되 조금더 공부하고 조금만 더 요즘 트랜드를 따르며 수업에 반영하면 좀 더 재미있는 수업이 될 것 같다는 기대가 되면서 까무룩 이 열정이 식기전에 내년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꼼꼼히 보려고 노력하고, 필요한 부분은 사진을 찍어가면서 들었습니다.
저의 교직생활에 작은 부분이라도 변화를 일으켜보고자 하는 의욕이 샘솟게 하는 연수였습니다.
특수교사를 위한, 특수교사에 의한 연수여서 더욱 의미있는 것 같습니다.
변화를 꿈꾸고, 하나씩 바꿔보면서 아이들과 함께 발전하는 특수교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연수 감사합니다.